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설연휴(2월2~4일) 기간에 이틀간 휴점한다.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와 롯데마트,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은 일부 점포를 제외하고 설연휴 내내 문을 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들은 설 당일과 이튿날인 내달 3~4일 이틀 동안 휴점할 계획이다. 다만 선물 구매 수요를 겨냥해 점포별로 설연휴 전날까지 영업시간을 30분~1시간씩 늘린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1일까지 부산 4개 점포에서 오후 9시까지,나머지 점포에선 오후 8시30분까지 연장 영업한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오후 8시30분까지 열고,신세계백화점도 부산 센텀시티점이 오후 9시까지 여는 등 점포별 상황에 맞게 영업시간을 늘리기로 했다.

이마트는 모든 점포가 설 당일 휴점하고 설 시즌기간에 영업시간을 연장하지 않는다. 반면 홈플러스는 122개 점포 중 101개 점포에서 설 당일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열고,롯데마트도 6개 점포를 제외한 84개 점포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다. 홈플러스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영업시간을 1시간씩 연장하고,롯데마트도 31일과 내달 1일 이틀 동안 폐점시간을 1시간씩 늦춘다.

롯데슈퍼 GS수퍼마켓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SSM은 도심이나 상가에 입점한 일부 점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설 당일 정상 영업한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삼성동 코엑스몰,용산 아이파크몰,왕십리 비트플렉스 등 복합쇼핑몰에서도 대부분의 의류매장과 식당가 등이 설 연휴 내내 문을 연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