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전 체크 포인트] (1) 스펙 조절 자유자재 드라이버, 헤드 솔 넓어 스윙 편한 아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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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떤 클럽 고를까
포지드 컴포지트, 빠른 헤드스피드
테일러메이드 R11, 스펙 튜닝 가능
야마하, 크라운 개선…거리 향상
포지드 컴포지트, 빠른 헤드스피드
테일러메이드 R11, 스펙 튜닝 가능
야마하, 크라운 개선…거리 향상
올해도 새로운 클럽들이 쏟아지고 있다. 클럽을 마련하기로 결심한 골퍼도 막상 골프매장에 들어서면 망설이게 마련이다. 제품별 특장점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드라이버
골드 타이틀을 받는 것은 캘러웨이골프의 4가지 제품(디아블로 옥테인 · 디아블로 옥테인 투어 · 레이저 호크 · 레이저 호크 투어)이다. G15(핑골프),R11 · 버너 슈퍼패스트 2.0(테일러메이드),910 D2 · D3(타이틀리스트) 등도 최우수 상품으로 뽑혔다. 골퍼들이 스스로 스펙(헤드 무게와 중심)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 많다.
캘러웨이는 신소재 '포지드 컴포지트'를 장착한 중상급자용 '레이저 호크'(65만원)와 '레이저 호크 투어'(85만원)를 출시했다.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람보르기니와 공동 개발한 포지드 컴포지트는 티타늄보다 가볍지만 강력한 파워로 빠른 헤드스피드를 만들어낸다.
던롭의 '젝시오 포지드 드라이버'(95만원)는 신소재(Super-TIX51AF)를 사용해 페이스가 단단하고 샤프트는 진동 흡수성이 뛰어나다. 좋은 타구감과 비교적 높은 탄도를 원하는 중상급자용으로 적합하다.
야마하는 인프레스X 시리즈 중 일반 골퍼를 위한 'D 드라이버'(85만원)와 프로 및 상급자를 위한 'V 드라이버'(100만~120만원)를 출시했다. 헤드 크라운 안쪽을 그물 모양으로 만든 '파워 케미컬 밀링 크라운' 디자인을 통해 거리를 향상했다.
◆아이언과 퍼터
골프다이제스트는 아이언을 아마추어(초보자) · 중급자 · 프로용 등 세 부문으로 구분했다. 초보자용으로는 디아블로 에지(캘러웨이),S3맥스(코브라골프),K15(핑골프),이데아 A7OS · 이데아 테크 V3(아담스골프)가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 중급자용으로는 JPX 800 · JPX 프로(미즈노골프),디아블로 포지드 · 레이저 X(캘러웨이),AP1(타이틀리스트),G15(핑골프) 등이 골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JPX 800'(그라파이트 215만원)은 페이스를 얇게 만들어 연철 단조 아이언의 반발 성능이 향상됐다. 헤드 밑부분(솔)을 넓게 해 안정감 있고 스윙하기도 편하다. 스테디셀러인 '투어스테이지 V300 Ⅲ'(220만~250만원) 아이언은 중상급 골퍼용의 단조헤드로 제작돼 타구감이 좋다.
웨지는 골프다이제스트 평가에서 CG15 · CG16(클리블랜드),조스CC(캘러웨이),스핀밀드C-C(타이틀리스트) 등 기존에 널리 알려진 모델들이 '골드 리스트'에 올랐다.
퍼터도 기존의 유명 브랜드들이 강세다. 말렛(반달)형에서는 스콧데일 시리즈(핑골프),스카티 카메론(타이틀리스트),오딧세이 화이트 아이스(캘러웨이),SB-2(시모어퍼터)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블레이드(일자)형에서는 오딧세이 블랙시리즈 · 화이트 아이스 시리즈(캘러웨이),스콧데일 시리즈(핑골프),메소드 코어(나이키골프) 등이 기능과 디자인 면에서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