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前 코치 브라이언 오서, 28일 한국 온다
피겨퀸 김연아와의 옛 스승 브라이언 오서(50) 코치가 28일 한국을 찾는다.

오서 코치는 오는 27일부터 강원도 강릉에서 열리는 '2011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 크리스티나 가오(17·미국)의 코치 자격으로 참가한다. 오서 코치의 방한은 김연아와의 결별 이후 처음이다.

오서 코치와 김연아는 지난해 8월, 전격 결별했다. 당시 오서 코치는 김연아 어머니로부터 일방적으로 결별 통보를 받았다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고, 이후 김연아가 직접 심경을 밝히는 등 여러 차례 공방을 펼쳐왔다

이번 방한에서 오서 코치는 김연아와의 불편한 관계에 대해 함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서 코치 측은 "이번 방한은 전적으로 가오를 지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김연아와 관련된 언급은 일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아 前 코치 브라이언 오서, 28일 한국 온다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 측 역시 "오서 코치가 무슨 말을 하던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작년 10월 피터 오피가드를 새 코치로 선임한 김연아는 올 3월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 한창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