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기는 어떻게 생겨요? 나도 동생 하나만 낳아 주세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깜짝 놀라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얼굴을 붉히며 외면하는 부모가 있는가 하면, 조곤조곤 잘 설명해 주는 부모, “다리 밑에서 주워왔지!”하며 농담으로 넘기는 부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게 된다.

도서출판 키움이 펴낸 ‘삼신할머니’는 아이의 탄생과 건강을 관장하는 <삼신>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재창작하여, 아이들이 아기를 점지해 주는 삼신할머니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 려 준다.

또 삼신할머니를 통해 생활 속에 숨어 있는 우리 조상들의 생명존중사상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삼신할머니를 통해 과거와 지금 ‘아기 탄생’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나는 누구인지, 나와 관계를 맺는 가족에는 누가 있는지, 소중한 나의 몸을 바르게 지키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을 알려주며 성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글- 정서하 / 그림-최보윤 / 어린이문화진흥원 추천 도서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hjh@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