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현장을 찾아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반도체 장비 '고급 두뇌' 산실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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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²-반도체 장비 인재양성센터
한국기술교육대학교 'E² -반도체 장비 인재양성센터(센터장 정종대 · 사진)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연구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센터명에 있는 'E²'는 에너지(energy)와 환경(environment)을 의미한다.
이 센터는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술 로드맵을 완성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일을 수행하고 있다. 기반시설로는 기구설계가공실습실,친환경에너지실습실,반도체솔라셀공정실 등이 있다. 특히 반도체공정실습실,반도체장비실습실,솔라셀제조실습실 등 다양한 장비실습실도 갖추고 있다.
이 센터는 첨단매체 활용프로그램을 마련하여 VT(virtual training) 콘텐츠 및 혼합형 e러닝체제를 구축했다. 센터 관계자는 "현장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현장 밀착형 지원체제 및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의 실무능력을 강화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재학생 인턴 및 현장실습 프로그램,현장견학,주문형 프로그램 등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대폭 선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센터는 산 · 학 · 연 · 관 클러스터 협의체를 구축했다. 워크숍 및 전문가 포럼을 통해 정보 교류와 실무 협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외에도 에코 역량강화 프로그램,지역협력 프로그램,프로젝트 기반 교육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윈윈(win-win) 취업클리닉은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체,지자체 및 협회 등과 네트워크를 확장해 구인 · 구직 허브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취업정보,구직정보,재학생 · 졸업생 경력 등을 공유한다는 전략이다.
정종대 교수는 "지금 온 세계가 저탄소 친환경 녹색성장을 화두로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교육은 국가의 백년대계인 만큼 대학의 발전과 충청광역권의 선도산업 발전을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