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부산 구서동 '쌍용예가' 전용 156㎡ 잔여분에 대해 선착순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대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5%이고,잔금은 입주시 납부하면 된다.

구서동 '쌍용예가'는 전용 84~156㎡로 구성됐다. 전체 가구는 총 1095채로 대단지다. 지난해 10월 말 완공돼 계약 후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특히 이 아파트에는 입주기간 '쌍용건설 임직원 여러분,그동안 노고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을 정도로 시공사에 대한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주위의 관심을 끌었다.

미분양 물량 소진 속도도 빠른 편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현재 20~40평형대 계약이 모두 끝났다"며 "최근에는 일부 남아 있는 50평형대에 대한 문의전화도 하루에 20~30통 이상 꾸준히 걸려 오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구서동 쌍용예가는 단지 내에 금정산의 금샘 설화를 주제로 조성한 '금샘원 연못'을 비롯해 금정산 암석 봉우리를 형상화한 '암석원' 등 9개의 조형물 공원으로 이뤄진 '구서지원(九瑞之園)'이 꾸며져 눈길을 끈다.

단지의 쾌적성도 뛰어나다. 통풍을 고려해 건물 사이에 바람길을 만들었고,일조권 · 프라이버시 보호 · 입체조망 등의 효과를 위해 건물을 'L자형' 남향으로 배치했다. 또 자연채광을 극대화한 데크형 주차장,건물 저층에 필로티(벽체 없이 기둥만 있는 공간) 배치 등을 통해 보행자 편의성을 높였다.

교통 · 교육여건도 좋은 편이다. 부산 지하철 1호선 구서동역이 단지에서 300m(도보 3분) 거리에 있는 데다 구서IC도 가까워 경부고속도로와 도시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하다. 인근에 부산대,부산가톨릭대,동래여중 · 고교,부산예술고 등 20여개의 학교가 밀집해 교육여건도 양호한 편이다. 또 장영실고(2011년) 부산외국어대(2011년) 이전이 확정돼 교육환경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주변에 금정구청,경찰서,보건소,문화회관,동래백병원,이마트,구서종합시장,GS마트,동래베네스트CC 등이 몰려 있다. (080)038-0777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