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1813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자동차 한 대당 인구 수로는 2.79명,가구당 자동차 등록대수로는 0.91대다. 국가별 자동차 한 대당 인구 수는 미국 1.3명,일본과 영국 · 프랑스가 각각 1.7명,독일 1.9명 등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381만대로 76.2%를 차지했고 화물차 322만대(17.7%),승합차 105만대(5.8%),특수차 5만7000대(0.3%) 순으로 집계됐다. 용도별로는 자가용이 1708만대(94.2%)로 가장 많았고 영업용 98만대(5.4%),관용 7만대(0.4%)였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24만대(23.4%)를 등록해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299만6000대(16.5%),경남 140만대(7.7%),부산 115만대(6.3%),경북 111만대(6.1%) 순이었다.

차령별로는 2010년식이 150만대로 가장 많았고 2002년식 145만대,2007년식 123만대 순이었다. 2001년 이전에 등록한 자동차도 544만대(28.5%)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수입차 총 등록대수는 54만3742대로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의 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올 1분기에는 44만4000대가 신규 등록했다. 이 기간 모델별 신규 등록대수는 아반떼가 4만2000대로 가장 많았고 모닝 3만5000대,쏘나타와 그랜저가 각각 2만9000대,포터Ⅱ 2만4000대,K5 2만2000대,SM5 1만6000대 순이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