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엘피다 메모리가 세계 최초로 25나노 D램을 개발,7월부터 양산을 시작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일 보도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주력으로 삼고 있는 30나노 공정보다 한 단계 앞선 기술이다. 2000년 이후 세계 D램업계의 나노기술 개발 경쟁에서 일본 등 외국 기업이 한국 기업을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엘피다발(發) 기술 개발 경쟁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 기업이 D램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다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없다'는 시각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