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처럼 해주세요.”

최근 명동의 네일샵을 찾은 일본 여성 관광객들이 자주 하는 말이다. 카라의 일본내 선풍적 인기와 함께 카라의 네일아트까지 주목을 받고 있다.

카라 뿐만 아니라 MBC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열연 중인 유인나 역시 매회 다른 콘셉트의 네일아트로 여성미를 한껏 뽑내고 있다.

이처럼 올여름 네일아트의 대세로 떠오를 것으로 보이는 젤컬러 시술이 벌써부터 여럿 연예인들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것. 젤컬러 네일아트는 화려하면서도 원색적인 아름다움과 동시에 한 번 시술로 한달 정도 컬러가 지속된다는 장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명동에 네일샵을 창업한 네일 올리브 장선희 사장은 “일본 관광객뿐만 아니라 중국 여성들도 네일아트 케어를 받을 때 젤컬러 시술을 하는 빈도가 전체의 80% 정도를 차지한다”며, “요즘처럼 바쁜 시대에 한 번 시술로 한달 이상 지속되는 젤컬러야말로 네일아트의 트렌드가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네일아트학원 네일 갤러리 윤정옥 원장은 “젤컬러 시술은 기존 네일케어와 달리 말리는 시간이 없어 시술 시간도 훨씬 짧을 뿐 아니라 손톱모양을 교정해주며, 자주 부러지거나 층층이 벗겨지는 손톱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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