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한미연합사령관 "북한에 대한 새로운 반격카드 준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0730]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이 “미국과 한국의 군사 지도자들이 올해안에 북한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적할 새로운 광범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 샤프 연합사령관과 인터뷰를 갖고,“남북한간 긴장이 고조되고 한국정부에 북한에 대해 강경자세를 강화하라는 압력이 가중되는 가운데 조만간 연합사령관직을 떠날 샤프 사령관이 잠재적인 반격카드를 준비중이라는 점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내주 한미연합사령관직을 물러나는 샤프 장군은 “새로운 (북한의 도발에 대한)반격카드는 한국과 미국의 국익을 고려하고 양국의 역량을 참조해 마련됐다”며 “한·미 양국이 ‘눈에는 눈’이란 기본 시각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만약 북한이 또다시 도발한다면 그에 대한 대응은 매우 빨리 진행될 것이며 한·미 양국이 모두 만족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SJ는 “지난해 연평도 사태 등 북한의 잇따른 도발행위 등으로 한국내 대북강경파 목소리가 강해지면서 미국은 ‘한국이 독자적으로 북한에 대한 반격작전에 나설지 모른다’는 점을 우려했다”며 “이런 우려가 반영돼 한·미 양국간 공조가 강화된 반격계획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 샤프 연합사령관과 인터뷰를 갖고,“남북한간 긴장이 고조되고 한국정부에 북한에 대해 강경자세를 강화하라는 압력이 가중되는 가운데 조만간 연합사령관직을 떠날 샤프 사령관이 잠재적인 반격카드를 준비중이라는 점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내주 한미연합사령관직을 물러나는 샤프 장군은 “새로운 (북한의 도발에 대한)반격카드는 한국과 미국의 국익을 고려하고 양국의 역량을 참조해 마련됐다”며 “한·미 양국이 ‘눈에는 눈’이란 기본 시각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만약 북한이 또다시 도발한다면 그에 대한 대응은 매우 빨리 진행될 것이며 한·미 양국이 모두 만족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SJ는 “지난해 연평도 사태 등 북한의 잇따른 도발행위 등으로 한국내 대북강경파 목소리가 강해지면서 미국은 ‘한국이 독자적으로 북한에 대한 반격작전에 나설지 모른다’는 점을 우려했다”며 “이런 우려가 반영돼 한·미 양국간 공조가 강화된 반격계획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