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사장 손봉수 · 사진)는 강원,전주,마산 3곳 공장에서 친환경 선진 사업장을 실천하고 있다.

강원공장은 2009년 1월 환경경영을 선포하고 환경 오염물질 배출량 최소화,지속적인 환경개선 사업,효율적인 환경관리,환경방침 공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환경 오염물질 배출량 최소화 활동으로는 환경에 영향을 적게 미치는 연료 및 원재료 사용,공정 폐기물 재활용,에너지 사용량 절감 등이 있다. 물과 토지,대기 등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오염물질 배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다.

엄격한 자체 환경관리기준 및 해당 부문별 환경개선 목표를 설정해 지속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른바 3R운동,즉 감소(Reduce),재사용(Reuse),재활용(Recycle)이다.

전주공장에서는 지금까지 300억여원을 환경설비에 투자했다. 연간 10억원 규모의 유지관리비용을 들여 환경오염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환경오염 자동감시 시스템인 TMS를 관공서와 상호 설치,매 시간 각종 환경자료를 전송하고 있다. 폐수처리장은 법적 기준치보다 엄격한 자체 환경기준을 설정해 유지,관리 중이다. 공정별로 발생하는 폐기물의 95% 이상을 재활용한다.

정기적으로 환경오염 사고 방제훈련도 실시한다. 오염물질 유출에 의한 환경오염 사고를 식별하고 사고 유형별 시나리오를 작성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환경오염 사고 발생시 유기적이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훈련이다. 전주공장은 이런 공적을 인정받아 2000년부터 전북도지사,환경부 장관,국무총리 등으로부터 환경기술지원단 표창과 모범환경관리인 표창을 10회가량 받았다.

창원시 마산공장은 사업활동의 전 과정에 걸쳐 환경영향을 평가하고 구체적인 환경목표를 설정해 자율적으로 환경 개선을 이뤄가고 있다.

창원시로부터 자율환경관리기업에,낙동강 유역 환경관리청으로부터 지정폐기물 자율점검업소로 각각 선정되기도 했다. 2007년 경남도지사 표창,2010년 자원순환 선도기업 환경부 장관상 수상,2010년 제1회 창원시 환경경영기업대상 금상 등을 수상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