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기일인 11일 지수선물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다만 베이시스(현·선물간 가격차) 개선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3.85포인트(1.66%) 하락한 227.65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또 다시 4% 이상씩 폭락했다. 프랑스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유럽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수선물도 3% 이상 급락세로 출발한 뒤 낙폭을 다소 줄였다.

외국인이 1403계약을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35계약, 907계약 매수 우위다.

현물시장 하락세가 가팔라 베이시스(현·선물간 가격차)는 콘탱고로 호전됐다. 이로 인해 차익 프로그램으로 376억원 가량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비차익도 811억원 순매수로 전체 프로그램은 1187억원 매수 우위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3702계약 늘어난 12만4165계약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