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기관과 개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16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9.40포인트(4.08%) 뛴 239.80를 기록 중이다.

전날 광복절 휴일로 국내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세계 증시는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미국 뉴욕증시는 구글의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 등 기업 인수·합병(M&A) 소식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지수선물은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고 이후 상승폭을 키워 한때 24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장 초반 '팔자'로 돌아서 147계약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8계약, 1031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장 초반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1281억원, 비차익거래는 317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159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미결제약정은 전 거래일보다 2604계약 늘어난 12만3303계약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