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10월 7일을 '아이폰5' 출시일로 가닥을 잡고 이에 앞서 내달 30일부터 예약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는 루머가 나왔다.

나인투파이브맥(9to5mac.com)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오는 10월 7일을 아이폰 신제품 발매일로 예정하고 예약 판매를 내달 30일께로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신제품 출시 행사를 오는 9월에 열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아이패드2의 경우 예약 판매를 하지 않았다.

그동안 나온 루머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4을 업그레이드한 버전 또는 저렴해진 모델 등과 함께 신제품 아이폰5를 출시할 가능성도 있다.

아이폰5의 경우 운영체제(OS)로 iOS5를 탑재하고 중앙처리장치(CPU)로 듀얼코어 A5프로세서와 800만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할 것으로 외신들으 예상하고 있다. 또 음성 기반 네비게이션 기능이나 파노라마사진 기능도 갖출 것이란 전망도 있다.

디자인은 기존 제품에 비해 얇아진다는 점 외에는 아이폰4와 유사할 것으로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5의 경우 한국도 최우선 출시국에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문들이 사실이라면 국내 소비자는 이르면 10월초에 아이폰5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관련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