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매물 부담에 장중 하락 전환했다.

18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50포인트(0.62%) 내린 240.50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기업들의 엇갈린 실적으로 뉴욕증시가 혼조를 나타낸 가운데 지수선물은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장 초반부터 외국인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하락 전환한 지수선물은 한때 24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223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732계약, 744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악화되면서 차익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1089억원, 비차익거래는 158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124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3385계약 늘어난 11만6170계약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