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채권형펀드'가 연초이후 7000억원 넘게 설정액이 증가해 업계 최대 해외채권펀드로 등극했다고 24일 밝혔다.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 채권펀드는 글로벌 채권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자산배분을 통해 주요 선진국 및 이머징 국가채권, 글로벌 기업의 회사채 등 우량채권에 주로 투자하며 국내채권에도 투자하는 등 시중금리 +a를 추구하는 안정형 상품이다.

이 펀드는 지난 2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 기준으로 7169억원이 연초이후 추가로 설정돼 현재 설정액 1조1533억원을 기록중이다. 이는 업계 해외채권펀드 중 최대 규모라고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글로벌다이나믹 펀드는 연초이후 4.4%, 글로벌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최근 1개월에도 0.8%의 수익률을 보여 장단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이 펀드는 최근 1년과 2년 표준편차가 각각 1.94, 2.54를 기록하는 등 100억 이상 해외채권 펀드 가운데 가장 낮은 변동성을 갖는다.

모펀드인 미래에셋글로벌증권 모펀드가 최근 2년과 3년 각각 23.62%, 56.77%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장기투자에 유리하다.

7월말 기준 한국 36.2%, 유럽 16.0%, 아시아퍼시픽 16.4%, 북미 7.7% 및 중동아프리카에 2.7% 등 이머징시장과 선진시장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채권형펀드는 변동성이 적은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월지급식 상품으로도 출시됐다. 이 펀드의 투자자는 미래에셋평생월급받기 글로벌다이나믹 펀드로 전환해 일정 금액을 매월 월급처럼 지급받을 수 있다.

김진하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팀장은 "글로벌다이나믹 채권펀드는 전세계 적극적인 자산배분을 통한 우량 채권 종목 발굴로 안정적인 성과를 올리며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며 "변동성 또한 적어 시중금리 +a를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