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 손님 뺏길라"…대형마트들, 추석 제수용품 할인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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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들이 추석 손님 잡기기에 돌입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은 추석 제수용품을 할인판매하는 동시에 배송서비스, 차량점검서비스까지 나서고 있다.
최근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대형마트에서 제수용품을 살 경우 26만~27만원인 반면,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하면 약 8만원 싼 18만~19만원이 소요된다는 발표했다.
대형마트는 가격 변동에 큰 차이가 없는 점을 들어 시장보다 비쌀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짧지만 굵은 제수용품 할인행사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제수용품 기획전’을 오는 11일까지 전점에서 연다. 추석 이틀전인 10일까지도 선물세트주문을 접수받고, 추석 전날인 11일까지 배송받아 볼 수 있다.
우선 제수용 사과와 배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전년 추석 판매가격으로 동결했다. 제수용 사과(3입)을 1만1800원에, 제수용 배(3입)는 1만2800원에 판매한다. 송편, 밀가루 등 필수품 등 명절 제수용품 총 14품목을 최대 35% 할인해서 판매한다.
한우 1등급 국거리 50톤을 전년대비 25% 저렴한 2980원(100g)에 기획했고 유자망으로 어획해 비늘이 살아있고 외형이 깨끗한 제주 참조기(미, 20cm이상) 8만 마리를 2480원 준비했다. 오색 송편(100g)을 960원에 고사리/도라지(100g)를 2180원에 각각 판매한다. 오뚜기 알뜰당면(2.4kg)을 7000원에 곰표 부침가루와 튀김가루 1kg을 각 2980원에 판매하는 등 최대 전년대비 35%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오는 14일까지 전국 125개 전 점포에서 ‘정성 담은 한가위 음식 기획전’을 마련했다. 차례용 음식과 제수용품을 최고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사과는 개당 2980원, 행사카드 사용 시 20%를 추가 할인해 2380원에 판매한다. 차례용 곶감(300g) 9980원, 단감(100g) 1080원, 깐밤(200g/팩) 3980원, 햇밤(1kg/봉) 4980원, 차례용 햇대추(300g/팩) 3980원 등 차례용 과일을 20~40% 저렴하게 판매한다.
안심한우 산적(100g)을 3380원, 행사카드 사용 시 20%를 추가 할인해 2700원에 판매한다. 부세조기(대/마리) 5980원, 설깃산전(600g/팩/호주산) 1만7800원, 제수용 생닭(대/마리/1kg) 4980원, 자숙문어(100g/국산) 3980원, 순살명태(100g) 1480원, 황태포(대) 3980원 등 다양한 차례용 음식재료도 초특가에 마련했다.
데우거나 찌기만 하면 바로 차례상에 바로 올릴 수 있는 삼색나물(팩)은 8800원이다. 국산 고사리(100g) 2180원, 송편(100g) 980원, 홈플러스 델리 궁중갈비찜 2만7800원 등도 2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와 함께 차례상에 필수적으로 올라가는 ‘착한 두부’와 ‘착한 콩나물’을 1년 내내 시중 반값 수준에 8일부터 선보인다. 수입콩으로 만든 1kg짜리 대용량 상품으로 가격은 1450원이다. 풀무원, CJ 등이 수입콩으로 만든 NB 상품과 비교하면 100g당 가격이 두부는 58~66%, 콩나물은 60~71% 가량 저렴하다.
이 밖에 홈플러스는 전국 82개 점포 내 위치한 모든 자동차 경정비 코너에서 21일까지 자동차 무료 점검 및 워셔액, 엔진오일 등 일부를 무료로 보충해 준다. 무료 점검 항목은 배터리 충전상태, 엔진 및 브레이크 오일 냉각수, 워셔액, 전구류, 라이닝, 부동액 등이다. 점검내용에 따라 부품교체나 보충이 필요할 경우 해당 상품을 구입하면 무료로 장착해준다.
롯데마트도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제수용품 특별기획전'을 전점에서 진행한다. 제수용품을 최고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제수용 사과(3입/1팩)를 9800원에, 배(3입/1팩)를 9,800원에 판매한다. 밤(800g/1망)은 4000원에, 국내산 고사리(100g)는 2100원에, 국내산 도라지(100g)는 2150원에 각각 내놨다.
제수용 국거리 한우(1등급이상/100g)를 시세 대비 10% 저렴한 2900원에, 제수용 큰 닭고기(1.3kg이상/1마리)를 정상가 대비 25% 저렴한 59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손으로 뜬 동태전감(100g)을 시세 대비 30% 저렴한 1000원에, 제수용 햇 참조기(130g내외/1마리)를 4500원에 판매한다.
특히 롯데마트는 추석 하루 전인 오는11일까지 서울역점, 중계점 등 전점 조리식품매장에서 고사리, 도라지 등 나물류와 동그랑땡, 동태전 등 전류 등을 조리된 형태로 판매한다. 구매 후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고추전, 깻잎전 등으로 구성된 ‘한가위 전 세트(700g내외/1팩)’를 낱개 구매시 보다 20% 가량 저렴한 9800원에, 꼬치전, 동태전 등으로 구성된 ‘차례상 모둠전 세트(2.3kg내외/1팩)’를 낱개 구매시보다 30% 가량 저렴한 2만8800원에 판매한다.
또한 국내산 고사리, 도라지, 취나물, 무나물, 숙주나물, 호박고지볶음 등으로 구성한 ‘모둠나물 6종 세트(300g 내외/1팩)’를 1만원에 판매한다. ‘전통 송편(100g)’은 980원에, 딸기, 쑥, 현미, 흑미, 단호박 맛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오색 송편(800g/1팩)’은 1만원에 판매한다.
한편 롯데마트는 11일까지 전점에서 '아동한복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 예닮, 아씨, 늘사랑 등 브랜드 아동한복을 3만9000원부터 9만9000원까지 다양한 가격에 판매한다. 아동한복을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에서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복주머니, 댕기머리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은 추석 제수용품을 할인판매하는 동시에 배송서비스, 차량점검서비스까지 나서고 있다.
최근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대형마트에서 제수용품을 살 경우 26만~27만원인 반면,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하면 약 8만원 싼 18만~19만원이 소요된다는 발표했다.
대형마트는 가격 변동에 큰 차이가 없는 점을 들어 시장보다 비쌀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짧지만 굵은 제수용품 할인행사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제수용품 기획전’을 오는 11일까지 전점에서 연다. 추석 이틀전인 10일까지도 선물세트주문을 접수받고, 추석 전날인 11일까지 배송받아 볼 수 있다.
우선 제수용 사과와 배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전년 추석 판매가격으로 동결했다. 제수용 사과(3입)을 1만1800원에, 제수용 배(3입)는 1만2800원에 판매한다. 송편, 밀가루 등 필수품 등 명절 제수용품 총 14품목을 최대 35% 할인해서 판매한다.
한우 1등급 국거리 50톤을 전년대비 25% 저렴한 2980원(100g)에 기획했고 유자망으로 어획해 비늘이 살아있고 외형이 깨끗한 제주 참조기(미, 20cm이상) 8만 마리를 2480원 준비했다. 오색 송편(100g)을 960원에 고사리/도라지(100g)를 2180원에 각각 판매한다. 오뚜기 알뜰당면(2.4kg)을 7000원에 곰표 부침가루와 튀김가루 1kg을 각 2980원에 판매하는 등 최대 전년대비 35%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오는 14일까지 전국 125개 전 점포에서 ‘정성 담은 한가위 음식 기획전’을 마련했다. 차례용 음식과 제수용품을 최고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사과는 개당 2980원, 행사카드 사용 시 20%를 추가 할인해 2380원에 판매한다. 차례용 곶감(300g) 9980원, 단감(100g) 1080원, 깐밤(200g/팩) 3980원, 햇밤(1kg/봉) 4980원, 차례용 햇대추(300g/팩) 3980원 등 차례용 과일을 20~40% 저렴하게 판매한다.
안심한우 산적(100g)을 3380원, 행사카드 사용 시 20%를 추가 할인해 2700원에 판매한다. 부세조기(대/마리) 5980원, 설깃산전(600g/팩/호주산) 1만7800원, 제수용 생닭(대/마리/1kg) 4980원, 자숙문어(100g/국산) 3980원, 순살명태(100g) 1480원, 황태포(대) 3980원 등 다양한 차례용 음식재료도 초특가에 마련했다.
데우거나 찌기만 하면 바로 차례상에 바로 올릴 수 있는 삼색나물(팩)은 8800원이다. 국산 고사리(100g) 2180원, 송편(100g) 980원, 홈플러스 델리 궁중갈비찜 2만7800원 등도 2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와 함께 차례상에 필수적으로 올라가는 ‘착한 두부’와 ‘착한 콩나물’을 1년 내내 시중 반값 수준에 8일부터 선보인다. 수입콩으로 만든 1kg짜리 대용량 상품으로 가격은 1450원이다. 풀무원, CJ 등이 수입콩으로 만든 NB 상품과 비교하면 100g당 가격이 두부는 58~66%, 콩나물은 60~71% 가량 저렴하다.
이 밖에 홈플러스는 전국 82개 점포 내 위치한 모든 자동차 경정비 코너에서 21일까지 자동차 무료 점검 및 워셔액, 엔진오일 등 일부를 무료로 보충해 준다. 무료 점검 항목은 배터리 충전상태, 엔진 및 브레이크 오일 냉각수, 워셔액, 전구류, 라이닝, 부동액 등이다. 점검내용에 따라 부품교체나 보충이 필요할 경우 해당 상품을 구입하면 무료로 장착해준다.
롯데마트도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제수용품 특별기획전'을 전점에서 진행한다. 제수용품을 최고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제수용 사과(3입/1팩)를 9800원에, 배(3입/1팩)를 9,800원에 판매한다. 밤(800g/1망)은 4000원에, 국내산 고사리(100g)는 2100원에, 국내산 도라지(100g)는 2150원에 각각 내놨다.
제수용 국거리 한우(1등급이상/100g)를 시세 대비 10% 저렴한 2900원에, 제수용 큰 닭고기(1.3kg이상/1마리)를 정상가 대비 25% 저렴한 59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손으로 뜬 동태전감(100g)을 시세 대비 30% 저렴한 1000원에, 제수용 햇 참조기(130g내외/1마리)를 4500원에 판매한다.
특히 롯데마트는 추석 하루 전인 오는11일까지 서울역점, 중계점 등 전점 조리식품매장에서 고사리, 도라지 등 나물류와 동그랑땡, 동태전 등 전류 등을 조리된 형태로 판매한다. 구매 후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고추전, 깻잎전 등으로 구성된 ‘한가위 전 세트(700g내외/1팩)’를 낱개 구매시 보다 20% 가량 저렴한 9800원에, 꼬치전, 동태전 등으로 구성된 ‘차례상 모둠전 세트(2.3kg내외/1팩)’를 낱개 구매시보다 30% 가량 저렴한 2만8800원에 판매한다.
또한 국내산 고사리, 도라지, 취나물, 무나물, 숙주나물, 호박고지볶음 등으로 구성한 ‘모둠나물 6종 세트(300g 내외/1팩)’를 1만원에 판매한다. ‘전통 송편(100g)’은 980원에, 딸기, 쑥, 현미, 흑미, 단호박 맛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오색 송편(800g/1팩)’은 1만원에 판매한다.
한편 롯데마트는 11일까지 전점에서 '아동한복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 예닮, 아씨, 늘사랑 등 브랜드 아동한복을 3만9000원부터 9만9000원까지 다양한 가격에 판매한다. 아동한복을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에서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복주머니, 댕기머리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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