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의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개인이 사흘째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반등을 이끄는 중이다.

7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40포인트(2.23%) 오른 475.75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지수는 2%대의 급반등세로 출발한 후,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개인이 29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12억원과 25억원의 매도 우위다.

전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 통신서비스 등의 오름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CJ E&M 네오위즈게임즈 SK컴즈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세다.

유가증권시장 기계업종의 강세와 맞물려 기계장비주들이 오르고 있다. 화성 조광ILI 이큐스앤자루 등이 상한가고, 3S 쓰리피시스템 에쎈테크 에스엔유 등도 7~11% 급등 중이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박원순 변호사 지지의사를 표명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로 거론된 풀무원홀딩스와 웅진홀등스가 급등세다. 반면 안철수연구소는 안 원장의 서울시장 불출마에 하한가로 떨어졌다.

중앙오션이 파산신청 기각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켐트로닉스는 3분기 최대실적 기대감에 6%의 오름세다.

현재 상한가 15개를 비롯해 79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 등 168개 종목은 내림세다. 40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