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슈퍼스타K 2' 출신의 강승윤이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으로 연기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승윤은 8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오디션 이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강승윤은 극중 안종석(이종석 분)의 절친한 친구 역으로 의리에 죽고 사는 독특한 고등학생 캐릭터다.

그는 "일반 상식도 없는 사차원 학생이다. 그러나 좋아하는 사람에게 한 없이 퍼주는 의리있는 남자로 경상도 사투리를 쓴다"고 역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강승윤은 YG엔터테인먼트에 소속, 가수로 발돋움 하기 위해 트레이닝 중이다.

그는 "가수 준비 중에 오디션 제의가 들어와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하게 됐다. 막상 캐스팅이 확정되고 '가수 한다면서 왜 연기부터 하느냐'라는 질타를 많이 받았다"고 그간의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나 그는 "그런 질타에 대해 별 감흥 없다"고 설명하며 "좋은 기회가 닿았기 때문에 열심히 할 것이다. 연기 하는 중에도 계속 노래 연습을 하고 있다. 곧 가수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내상, 윤유선, 윤계상, 서지석, 이종석, 크리스탈, 강승윤, 박하선 등이 출연하는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은 노량진에 이웃한 단독주택 두 채를 배경으로 인생의 패자들이 세상을 향해 꿈꾸는 통쾌한 복수극이다. 오는 19일 7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