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주식시장에서 각광받는 성장주는 혁신성을 갖추고 있다. 혁신성을 확보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기술 개발이고, 좋은 기술은 연구·개발(R&D)을 통해 만들어진다. R&D에 열심히 투자하는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향후 혁신 기업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혁신기업이 되면 주식 시장에서도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밖에 없다. 혁신기업으로 거듭날 가능성만 보여줘도 기대감으로 움직이는 주식시장에서는 반응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주식 투자 관점에서 R&D 투자를 열심히 하는 기업을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다.삼성증권에 따르면 오하이오 주립대의 케웨이 호우 등은 2022년 발표한 ‘기업 R&D와 주식 수익률:국제적인 증거’(Corporate R&D and Stock Return:International Evidence)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공통적으로 R&D 지출이 많은 기업의 사후 주가 상승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종목 중 영업이익 대비 연구개발비(판매관리비 하부 계정) 비율이 상위 10%인 종목을 사고(Long), 하위 10인 종목을 파는(Short) 롱숏전략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2016년 이후 연평균 수익률이 17.2%에 달했다.그는 “연구개발비 비중 조건(팩터)은 기존 한국 시장의 주력 종목 선별 조건인 이익모멘텀 및 밸류에이션과 낮은 상관관계를 보였다”며 “이익모멘텀과 밸류에이션 조건이 캐치하지 못하는 장기 성장성을 가진 종목을 발굴하는 퀀트 전략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한경 마켓PRO는 에프앤가이드 데이터가이드
원전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2050년까지를 바라보는 ‘중장기 원전 정책 로드맵’을 연내 발표할 예정이라는 소식의 영향이다.22일 오전 9시43분 현재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 대비 1450원(6.94%) 오른 2만2350원에, 비에이치아이는 2200원(13.02%) 뛴 1만9100원에, 우리기술은 135원(5.52%) 상승한 239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이외에도 스페코(3.19%), 서전기전(4.84%), 한전기술(3.34%), 한전KPS(2.41%), 우진(3.28%) 등도 강세다.산업통상자원부가 이날 한국원자력산업협회에서 최남호 2차관 주재로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 수립 태스크포스’ 최종 회의를 열고 로드맵의 초안을 마련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정부는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원전 정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이번 로드맵 작성에 나섰다.오름폭이 두드러진 두산에너빌리티는 개별적인 호재도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전력이 전날 수주 소식을 전한 사우디아라비아 가스화력발전소 건설에 참여할 예정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머신비전 전문기업 브이원텍은 제2판교에 위치한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신사옥은 제2판교 내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의 건물로, 총 면적 2만1666.26m²로 준공됐다.브이원텍은 이번 이전을 통해 판교와 평택에 분산돼 있던 연구개발(R&D), 제조기술, 고객지원 부서를 한 곳에 통합해 경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빠른 의사결정과 긴밀한 협업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고자 함이다.또 신사옥 안에는 직원들과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오픈형 공간과,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터가 마련된다.브이원텍 관계자는 "이번 신사옥 이전은 경영 효율성 강화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머신비전과 AI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욱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