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온라인서점 대교리브로(www.libro.co.kr)와 애니메이션 전문업체 대원미디어가 만화 플랫폼 사업에 협력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27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교리브로는 대원미디어가 개발하고 있는 포털사이트에 대표 만화서점으로 입점하게 되며 대원미디어는 콘텐츠 검색기술을 대교리브로에 독점적으로 제공하게 된다.두 회사는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교육 콘텐츠와 디지털 만화 콘텐츠를 활용한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안현동 대원미디어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만화 유통 시장의 발전을 이끌고 국내 만화 독자들에게 국내외의 우수한 콘텐츠를 서비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영완 대교리브로 대표는 “국내 최고의 만화 콘텐츠 회사와 만화 유통 전문 회사가 만난 만큼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교리브로는 국내 아마추어 만화지망생들의 작품집 제작과 판매를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에 출간되지 않은 해외 애니메이션의 일러스트집을 직수입해 제작·판매하는 등 국내 온라인 서점 중 최대 수준의 만화 DB 및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대원미디어는 1973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애니메이션 제작·배급사로 7000편 이상의 디지털 만화 콘텐츠를 보유중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