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10월10일 ‘세계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하는 이색 사진전이 경기도 8개 지역을 돌면서 순회 개최된다.

경기도는 27일 광명시를 시작으로 도내 8개 지역을 순회하며 ‘제3회 G-mind 정신건강 사진전’을 개최한다.일상에서 느끼는 행복을 주제로 한 이번 사진전 작품공모에는 총 173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창업씨의 ‘질주본능’,우수상을 수상한 윤상흠씨의 ‘우리 할머니’등 총 31점의 엄선된 작품이 전시된다.

정신건강 사진전은 행복이라는 감정을 담은 사진을 통해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행복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긍정의 힘을 돌아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특히 정신장애를 경험한 분과 그분들을 둘러싼 사람들이 찍은 사진을 통해 함께 소통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고 경기도측은 설명했다.경기도 관계자는 “G-mind 정신건강 사진전이 일반시민들에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매년 사진전 외에 연극제와 미술제 등 다양한 정신건강 문화운동을 펼치고 있다.정신건강 사진전에 대한 관람 문의는 경기도 광역정신보건센터 홈페이지(www.mentalhealth.or.kr) 또는 마음상상팀 (전화 031-212-0435)으로 하면 된다.

G-mind 정신건강 사진공모전의 시상식은 10월 10일 4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원=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