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경영전문대학원의 ‘르 꼬르동 블루 호스피탈리티 MBA’(Le Cordon Bleu Hospitality MBA:HMBA)는 국내 최초 서비스 전문 글로벌 MBA 과정이다. 숙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박내회·사진)은 “여가시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는 호텔, 레스토랑, 리조트 등의 산업 분야를 가르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르 꼬르동 블루 호스피탈리티 MBA’ 과정에서는 정규 강의 외에도 다양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매 학기 5회 이상(한 달 1회 이상) 트렌드 워크숍을 열고 국내외 현업 종사자 및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학기에는 민복기 EXR코리아 대표, 설도윤 설앤컴퍼니 대표, 허구연 스포츠해설가 등이 초청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졸업생과의 교류의 장도 제공한다. 트렌드 워크숍에는 졸업생도 참석 가능하며, 리더십 워크숍에서는 졸업생 초청 특강이 열린다.

지난 가을학기부터는 와인 에코시스템(Wine Ecosystem) 수업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와인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수업 후 인증시험을 통해 와인 전문 교육기관인 WSET(Wine & Spirit Education Trust)의 자격증(Level 2 Intermediate) 취득 기회도 준다.

독자적 사례 개발도 교육과정의 특징이다. 대학원 내에서 교원과 재학생, 졸업생 간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독자적인 사례 개발 및 연구를 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구는 총 16편이며, 발간 완료된 사례는 △싱가포르 항공사의 브랜드 전략 △리츠칼튼호텔 사례 △하얏트호텔의 브랜드 경영관리 분석 △아시아 주요 허브공항 비교분석 등 8편이다.


또 △100% 영어로 진행하는 주간수업(야간수업은 50%) △일본 와세다대, 호주 남호주대 등 해외 대학과의 학술 교류 △명품산업 전략을 가르치는 파리 ISC대의 럭셔리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과정 △숙대 MBA학위와 르 꼬르동 블루 MBA 인증서 취득 △주·야간 입학정원 각각 20명으로 밀도 높은 강의 등도 이 과정이 내세우는 강점이다. 올해 1학기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연수를 통해 호텔 게임 테마파크 뮤지컬 등 각종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르 꼬르동 블루 호스피탈리티 MBA’ 입학설명회는 오는 11월9일 오후 7시에 숙명여대 사회교육관 5층 H3강의실에서 열린다. 학사학위 소지자 및 2012년 2월 학사학위 취득 예정자는 남녀 모두 지원 가능하다. 주·야간 과정 모두 서류전형과 구술시험(영어면접) 총점순으로 선발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1월1~18일(1차), 내년 1월2~13일(2차)이다. 면접은 11월26일(2차는 1월19일), 합격자 발표는 12월6일(2차 1월31일)이다. 문의는 전화(02-710-9073, 2077-7308)와 홈페이지(hmba.sookmyung.ac.kr), 페이스북(facebook.com/sookmyung.hmba) 등으로 하면 된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