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장 초반 하락세로 돌아섰다.

5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0.50포인트(0.23%) 떨어진 220.50을 기록 중이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장 막판 급반등에 성공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들이 유럽지역 은행에 대한 자본확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장 시작 전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2'에서 'A2'로 3단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은 부담스러운 요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수선물은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이내 되밀리는 등 변동성이 높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62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31계약, 22계약 매수 우위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으로 악화됐다. 이로 인해 차익 거래를 통해 334억원 가량 매물이 나오고 있다. 비차익 거래는 194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프로그램은 528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베이시스는 -1.42를 기록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4676계약 늘어난 11만7484계약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