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영업정지된 제일 · 토마토 등 6개 저축은행에 대한 일괄 매각이 추진된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들 저축은행에 대해 14일 입찰 공고를 내는 등 매각절차를 개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매각대상 저축은행은 4개 그룹으로 나뉜다. 토마토와 제일은 개별로,대영과 에이스,프라임과 파랑새저축은행은 각각 패키지로 묶여 매각이 추진된다.

입찰 참가자격은 저축은행 대주주 요건을 충족하면서 총자산 2조원 또는 총자산 2조원 이상인 곳이 50%의 초과 지분을 소유한 컨소시엄으로 제한된다.

예보는 20~21일까지 인수의향서를 받은 후 다음달 중순 입찰을 실시,12월 중순 계약이전을 끝낸다는 전략이다. KB금융 신한금융 등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