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데이 "누가 내 포스트 '미투'했는지 알아보세요"
NHN이 운영하는 SNS 미투데이는 사용자의 콘텐츠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소셜 플러그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외부 사이트의 콘텐츠에서 '미투'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내용을 미투데이 포스팅 형태로 친구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

이렇게 전달된 포스트는 미투버튼을 설치한 사이트의 공식 미투데이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 의견을 댓글로 작성하면 해당 내용에 관한 의견 교환도 가능하다.

NHN 관계자는 "다른 SNS 소셜 플러그인은 누가 내 포스트에 '미투'를 했는지, 어떤 포스트에 대해 피드백이 발생했는지 파악하기 어렵다"면서 "하지만 미투데이에서는 모든 활동이 설치자의 계정에 남기 때문에 방문자의 피드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로그나 외부 사이트 운영자는 홈페이지(me2day.net/me2/plugin/guide/metoo_plugins)에서 미투데이 소셜 플러그인을 설치 할 수 있다.

현재 주요 기업체 웹사이트 20여곳이 미투데이 소셜 플러그인 기능을 도입했다.

박수만 NHN 이사는 "미투데이 이용자는 외부 사이트의 콘텐츠를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게 됐고, 사이트 운영자는 미투데이 이용자들에게 자신의 운영 사이트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