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외국계 매물에 장중 하락세다.

2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날 대비 3.54% 내린 3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의 계열사인 셀트리온제약도 4.87%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의 하락은 외국계 증권사에서 주도하고 있다. C.L.S.A와 씨티그룹 등 외국계 증권사에서는 13여주 이상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셀트리온은 최근 회계 관련 의혹이 제기하면서 꾸준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셀트리온의 회계 문제는 이미 대부분의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들이 인지하고 있는 내용이며 시제품의 계약판매 과정에서 계약조건에 따라 불가피하게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바이오시밀러가 임상시험에 성공하면 실적 관련 리스크는 해결될 것"이라며 "다음달 말로 임상시험 완료가 예정된 유방암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CT-P06)와 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CT-P13)의 성공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