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기관 매수세 유입 등을 바탕으로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다.

21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2.30포인트(0.98%) 오른 237.20을 기록 중이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장중 유로존(유로화사용 17개국) 재정위기 관련 소식에 흔들리며 주요지수가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이 가운데 지수선물은 오름세로 장을 출발한 후 상승폭을 다소 줄인 모습이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715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4계약, 75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국가·지자체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기타계가 168계약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 악화 여파로 차익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현재 차익거래는 541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32억원 순매수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 50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894계약 늘어난 11만1017계약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