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으로 유명한 영국계 HSBC가 고유자금 1000만달러를 우선적으로 한국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회사 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는 "주식시장이 더 하락하면 추가로 투자할 수 있으며 해외에서 국내펀드를 자체 조사한 결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디스커버리3 TYPE A(펀드매니저 김성우 본부장)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한국 시장에 관심을 갖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며 '베어마켓 랠리'가 끝나가는 시점에 내년을 보고 분할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시장을 섣불리 판단하기 보다는 중립적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