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서 가장 멀리 사는 손님을 끌어오는 매장은 식품관의 '델리코너'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올 들어 9월 말까지 상품군별 구매고객 거주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올 들어 한 상품군에서 세 차례 이상 돈을 쓴 손님이 1000명 이상 사는 곳을 상권으로 볼 때,델리 상권은 서울시내 25개구 가운데 20개구에 달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면적으로 환산하면 475.8㎢에 달한다. 이어 여성의류 11개구(295.1㎢),화장품 8개구(224.8㎢),해외명품 4개구(145㎢) 순이었다.

세계 각국의 유명 외식 브랜드부터 길거리 맛집까지 다양한 매장이 들어오면서 손님을 끌어오는 상품군이 됐다고 현대백화점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