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이틀째 급등했다.

24일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8.35포인트(3.48%) 뛴 248.15로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들이 그리스 1차 구제금융의 6차분인 80억유로를 집행키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수선물도 오름세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점차 늘렸다.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4153계약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95계약, 1559계약을 순매도했다.

베이시스(선·현물 가격차)는 장중 콘탱고 경향을 유지하다 장 막판 백워데이션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차익 거래를 통해 2722억원 이상 매수세가 유입됐다. 비차익 거래도 1274억원 순매수로 전체 프로그램은 3997억원 매수 우위였다.

마감 베이시스는 -0.06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28만2877계약으로 전 거래일보다 5만4856계약 줄었다. 미결제약정은 1309계약 감소한 10만6896계약이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