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500선을 사수하며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27일 오후 1시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6포인트(0.70%) 오른 500.97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유럽 은행들의 의무 자기자본비율(Tier I)을 9%로 높이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규모도 1조유로로 확대하는 한편 중국이 기금 조성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도 단숨에 500선을 넘으며 상승 출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확대하고 있어 추가 상승은 힘겨워보인다. 기관은 222억원, 외국인은 32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 홀로 335억원 순매수 중이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비금속은 4.09%, 소프트웨어는 3.17%, 의료·정밀 기기는 3.15% 상승 중이다. 컴퓨터서비스, 종이·목재, 음식료·담배 등도 2%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 다음, 네오위즈게임즈는 하락하고 있고 서울반도체, 포스코ICT, 포스코켐텍 등은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14개를 비롯 625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1개 등 334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7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