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장 후반 오름폭을 줄이면서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28일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1.05포인트(0.42%) 오른 252.85로 장을 마쳤다. 이틀째 상승세다.

뉴욕증시는 유럽연합(EU)이 그리스 채권에 대한 민간 원금 삭감 비율을 기존 21%에서 50%로 올리는 데 합의했다고 밝혀 급등 마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수선물도 2% 이상 뛰며 강하게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관에서 매도 규모를 확대하면서 상승폭은 크게 축소됐다. 기관은 3일만에 순매도세로 돌아서 6224계약을 쏟아냈다. 반면 외국인은 6694계약, 개인은 2116계약을 사모았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콘탱고를 유지했다. 베이시스는 장 초반 선물지수 급등과 함께 1포인트 이상으로 확대됐으나 0.3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6162억원,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2304억원이 들어와 프로그램은 총 8466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32만2621계약으로 전날보다 4만6728계약 줄었다. 미결제약정은 1010계약 감소한 10만3735계약이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