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 기관의 매물에 밀려 장중 반락했다.

28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3포인트(0.29%) 떨어진 495.61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유럽연합(EU)이 그리스 채권에 대한 민간 원금 삭감 비율을 기존 21%에서 50%로 올리는 데 합의하자 2~3%대 급등 마감했다.

해외 호재에 힘입어 코스닥도 1%대 상승 출발, 500선 재회복을 노렸지만 외국인, 기관의 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지수가 점차 뒤로 밀렸다.

현재 외국인은 80억원, 기관은 63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 홀로 165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제약, 디지털컨텐츠 등은 2~4%대 하락하고 있다. 반면 금속,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 건설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하락세가 우세하다. 시총 10위권 내에서 CJ E&M, 젬백스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3.48% 하락 중이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65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제한폭까지 떨어진 3개 등 274개 종목은 미끄러지고 있다. 102개 종목은 보합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