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31일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55포인트(0.61%) 내린 251.30으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에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방안이 나왔지만 위기가 신속히 해결되기는 힘들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수선물도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뒤 점차 낙폭을 늘렸다. 장중 1% 이상 밀리기도 했다.

개인이 2680계약을 팔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5계약, 1140계약을 사들였다.

베이시스(선·현물 가격차)는 장중 이론가를 밑돌았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215억원 매물이 나왔다. 비차익 거래는 1105억원 매수 우위로 전체 프로그램은 890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베이시스는 장 막판 개선돼 1.42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32만4320계약으로 전 거래일보다 1699계약 늘었다. 미결제약정은 692계약 감소한 10만1269계약이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