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수원역사 2층에서 제작발표회 가져
경기도를 상징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발라드풍 가요로 제작
작사 심현보, 작곡 김현철, 노래는 윤도현이 불러

경기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된 대중 가요 ‘난 여기에 있네’가 발표된다.

경기도는 오는 8일 오후 7시 수원역사 2층 로비에서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가을 콘서트’를 갖고 이 자리에서 경기도 대표 노래 ‘난 여기에 있네’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경기도 대표 노래 ‘난 여기에 있네’는 국내 최고 뮤지션들이 작업에 참여했다. 유명 작사가 심현보 작사, 가수 김현철이 작곡, 윤도현이 노래했다.

경기도는 도를 대표하는 유·무형 문화재와 역사, 자연 등 경기도의 이미지를 상징할 수 있는 대중가요 제작을 위해 지난 8월부터 ‘경기도歌 부르GO’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경기도 관계자는 따뜻한 감성의 락 발라드 곡 ‘난 여기에 있네’ 가 지친 경기도민의 마음을 보듬어 주고, 노래를 통해 경기도민이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포털사이트와 경기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노래, 연주곡 MR, 벨소리 등 다양한 형식으로 경기도 대표 노래를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며, 각종 축제, 행사에 경기도 노래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콘서트에는 최근 ‘나는 가수다’를 통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조한 및 김태우가 참석해,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경기도내 어린이들로 구성된 어린이합창단도 함께 경기도 대표 노래 발표를 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난 여기에 있네 노래 : 윤도현/ 작곡 : 김현철/ 작사 : 심현보 >

항상 이 길을 걸을 때면
이 곳 하늘아래 모든 것들이 고마워
긴긴 남한산성길 따라
수원화성 길에도 태양은 늘 눈부셔

항상 여기 있어
지금 이 순간 우리 함께 있어

나는 여기에 살겠네
가슴 뜨거운 이곳에
나의 오랜 얘기와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다 품에 안아주는 곳 난 여기에 있네

가끔 두 눈을 감을 때면
불어오는 바람 싱그러운 그 향기
광릉수목원 길을 따라
남한강변에도 나무들은 푸르러

항상 여기 있어
지금 이 순간 우리 함께 있어

나는 여기에 살겠네
가슴 뜨거운 이곳에
나의 오랜 얘기와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다 품에 안아주는 곳

나는 여기에 살겠네
가슴 뜨거운 이곳에
나의 오랜 얘기와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다 품에 안아주는 곳
나는 여기에 살겠네
저 열린 하늘이 높은 곳
다시 많은 시간이 지나간 후에라도
언제나처럼 여기 이곳에. 난 여기에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