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위기가 재부각되면서 지수선물이 급락 중이다.

2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5.80포인트(2.31%) 내린 244.75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스 정부가 유럽연합(EU) 정상들이 합의한 2차 구제금융안 수용 여부를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밝힌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그리스발 악재에 2% 이상 급락했다.

기관이 이틀 연속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164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498계약, 개인은 577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콘탱고 경향이 다소 강하다. 현재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899억원이,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598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1497억원 매수 우위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1770계약 늘어난 10만5442계약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