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 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8000원(1.86%) 상승한 9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는 3.22% 오른 2만4050원을 나타내고 있다.

비메모리 반도체 관련주도 동반 상승세다. STS반도체 원익IPS 시그네틱스 국제엘렉트릭 모두 2~5% 오르고 있다.

이날 반도체 관련주들의 상승세는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밤 유럽중앙은행(ECB)의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하 조치와 그리스의 국민투표 철회 가능성 등이 투자심리를 자극, 미국과 유럽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24억원, 172억원 규모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33억원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