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유럽 재정 위기 안정 기대감에 3%대 강세로 장을 마쳤다.

4일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8.00포인트(3.27%) 오른 252.50으로 장을 마쳤다. 5거래일만에 구경하는 반등장이다.

그리스 정부가 2차 구제금융 수용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철회할 가능성이 커진데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자 지수는 장 초반부터 급등했다.

외국인이 '사자'를 외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4339계약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1계약 매수 우위, 기관은 1070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장중 맥워데이션으로 약화되기도 했으나 콘탱고로 장을 마감했다. 베이시스는 0.16이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2151억원이,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387억원이 들어와 전체 프로그램은 353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7만4018계약으로 전날보다 9만6630계약 줄었다. 미결제약정은 1795계약 감소한 10만1838계약이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