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매물 출회 여파로 장중 하락 전환했다.

7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95포인트(0.38%) 떨어진 251.55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국제통화기금(IMF) 재원 확충안 마련에 실패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 가운데 지수선물은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물 부담에 이내 내림세로 돌아섰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3907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10계약, 2271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차익 매물 출회와 함께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현재 차익거래는 263억원, 비차익거래는 27억원 순매도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 29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미결제약정은 전 거래일 대비 4911계약 증가한 10만6733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