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하락한지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32분 현재 현대제철은 전날 대비 3300원(3.31%) 오른 1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증권사 창구를 통해 1만8000여주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교보증권은 이날 현대제철에 대해 3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에는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3분기 건설 비수기 및 대보수 영향이 4분기에는 해소되기 때문이란 판단에서다.

이 증권사는 또 "3분기 소요하지 못한 철근 수요가 4분기에 이월돼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스크랩 투입가와 철광석 가격이 하락하면서 제품가격과 원료가격의 스프레드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