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 매물 부담 등으로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8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2포인트(0.34%) 오른 511.4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름세로 장을 출발한 지수는 한때 510선 중반까지 올랐으나 외국인 매물 출회 여파 등으로 상승폭을 줄인 모습이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48억원, 29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21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소프트웨어가 3% 넘게 뛰고 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한 정치권 러브콜과 함께 안철수연구소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덕이다.

운송,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기계·장비, 제약 등의 업종이 강세다. 통신서비스, 인터넷, 정보기기, 코스닥 신성장기업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포스코켐텍 등이 오르고 있다. 다음,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구글이 유튜브에 케이팝(K-POP) 전용 채널을 개설한다는 소식에 에스엠이 3% 넘게 오르고 있다. IHQ, 로엔 등 일부 엔터테인먼트주들도 상승세다.

게임하이는 모회사 넥슨이 일본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란 소식에 12% 넘게 급등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