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개인과 기관 등 수급주체들간 매매공방이 벌어진 가운데 이틀째 하락했다.

8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1.60포인트(0.64%) 떨어진 248.95로 장을 마쳤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지수선물은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장중 출렁이는 흐름을 이어간 끝에 250선과 5일 이동평균선(249.10) 아래에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갈팡질팡하는 흐름을 보인 끝에 각각 903계약 순매수, 2506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099계약을 순매수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다. 차익거래는 1387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736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2123억원 매수 우위로 나타났다. 평균 베이시스는 0.32을 기록해 전날(0.13)보다 콘탱고 경향이 강화됐다.

거래량은 9626계약 감소한 30만6176계약으로 집계됐다. 미결제약정은 1405계약 증가한 10만6469계약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