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수급 주체간 줄다리기가 벌어진 가운데 재차 상승 전환했다.

9일 오후 2시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0포인트(0.20%) 오른 508.11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510선을 되찾으며 1%대 강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에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한 지수는 외국인 매도세 둔화 등의 여파로 재차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억원, 10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나 매도 강도는 다소 약화된 모습이다. 개인은 15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발광다이오드(LED)주들은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에 대한 대기업의 반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 넘게 떨어지고 있는 서울반도체를 비롯해 우리이티아이, 케이디씨, 루멘스 등이 2∼4%대 밀리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