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사흘 만에 상승, 5일 이동평균선(249.42)과 250선을 회복했다.

9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1.65포인트(0.66%) 오른 250.60으로 장을 마쳤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이탈리아 총리의 사의 표명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가운데 지수선물은 5일 이평선을 회복하며 강세로 장을 출발했다. 오후 들어 다소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이 나타났으나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1574계약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각각 231계약, 1046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옵션만기를 하루 앞두고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5000억원 가까운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다.

차익거래는 3621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1377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4998억원 매수 우위로 나타났다. 일 평균 베이시스는 0.67을 기록, 전날(0.32)보다 개선됐다.

거래량은 2552계약 늘어난 30만8728계약으로 집계됐다. 미결제약정의 경우 615계약 감소한 10만5854계약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