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이번엔 '블랙스미스'로 가맹점주 울리나'…창업비용 평균 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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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이번엔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로 가맹점주 울리나.
카페베네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를 창업하는 데 임대료를 제외하고 평균 7억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는 17일 서울 역삼동에 있는 블랙스미스 강남역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블랙스미스를 창업하는 데 평당 650만~700만원이 든다"며 "투자비가 부담스러운 게 걱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레스토랑은 커피전문점과 달리 일정한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평균 330m²(100평) 규모의 매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330m²규모의 매장을 열 때 임대료를 제외하고 최소 6억5000만원에서 7억원의 비용이 드는 셈이다.
그는 "블랙스미스 매장에 250여가지의 집기가 추가로 들어간다"면서 "중국에서 집기를 생산하는 등의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카페베네는 앞서 커피전문점 운영과 관련해 '인테리어 장사로 폭리를 취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사이트에 등록된 '커피전문점의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카페베네 132㎡(40평) 매장을 오픈할 때 일부 돌려받을 수 있는 예치가맹금을 제외하고 2억2318만원이 든다. 이는 커피전문점 업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블랙스미스의 창업비용은 커피전문점과 업종이 다르지만 카페베네보다 1.2~1.3배 더 높다.
한편 블랙스미스의 모델료는 20억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대표는 "송승헌, 박유천, 김태희 3인방의 모델료는 20억원 수준"이라며 "모델료에 수십억원을 투자한다는 건 그만큼 수익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매출 목표에 대해 "블랙스미스 강남역점을 기준으로 볼 때 100평의 매장에서 월 평균 2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블랙스미스 1개 매장은 카페베네 4개 매장에서 나오는 수익과 같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카페베네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를 창업하는 데 임대료를 제외하고 평균 7억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는 17일 서울 역삼동에 있는 블랙스미스 강남역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블랙스미스를 창업하는 데 평당 650만~700만원이 든다"며 "투자비가 부담스러운 게 걱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레스토랑은 커피전문점과 달리 일정한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평균 330m²(100평) 규모의 매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330m²규모의 매장을 열 때 임대료를 제외하고 최소 6억5000만원에서 7억원의 비용이 드는 셈이다.
그는 "블랙스미스 매장에 250여가지의 집기가 추가로 들어간다"면서 "중국에서 집기를 생산하는 등의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카페베네는 앞서 커피전문점 운영과 관련해 '인테리어 장사로 폭리를 취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사이트에 등록된 '커피전문점의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카페베네 132㎡(40평) 매장을 오픈할 때 일부 돌려받을 수 있는 예치가맹금을 제외하고 2억2318만원이 든다. 이는 커피전문점 업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블랙스미스의 창업비용은 커피전문점과 업종이 다르지만 카페베네보다 1.2~1.3배 더 높다.
한편 블랙스미스의 모델료는 20억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대표는 "송승헌, 박유천, 김태희 3인방의 모델료는 20억원 수준"이라며 "모델료에 수십억원을 투자한다는 건 그만큼 수익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매출 목표에 대해 "블랙스미스 강남역점을 기준으로 볼 때 100평의 매장에서 월 평균 2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블랙스미스 1개 매장은 카페베네 4개 매장에서 나오는 수익과 같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