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은 28일 임원들이 매달 급여의 1%를 기부하는 '미래에셋 1% 희망나눔'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희망나눔 운동은 2008년 4월부터 시작한 기부운동 '사랑합니다'를 확대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과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미래에셋 전 계열사 임원들이 참여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전직원으로 대상을 확산할 계획이다.

희망나눔 운동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그룹의 1대 1 매칭그랜트를 적용하면 연간 약 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학 중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공부방의 북 카페 및 시설 개보수, 조손가정 제주캠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현만 미래에셋 부회장은 "미래에셋 임원들의 희망나눔 참여는 건전한 기부문화 및 따뜻한 자본주의를 정착시키고, 소외계층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은 2000년 3월 박현주 재단을 설립해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저소득층 지원사업,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기부사업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