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수치예보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일본 프론티어 지구시스템연구소장을 지낸 다스시 도키오카 박사 등 국내외 기상전문가 100여명이 참가해 '수치예보의 최신 발전'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상청 수치예보서비스는 일본·미국보다 30년 이상 늦은 1991년부터 시작했으나, 슈퍼컴퓨터 도입과 지속적인 기술 향상으로 현재 이들 국가들과 대등한 수치예보자료 품질을 확보했다"라며 "2019년까지 한국형 수치예보모델을 개발해 기상예측 기술을 세계 5위 수준으로 높이고, 취약한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