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반값 원두커피’ 판매를 29일 재개한다. 이마트가 지난달 선보인 ‘브라질 세라도 원두커피’는 국내 커피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원두커피의 절반에 불과한 가격 덕분에 준비한 물량(1㎏들이 1만6000봉)이 2주일 만에 ‘완판(완전 판매)’됐다.

이번에 들여오는 커피는 지난달 ‘완판 행진’을 이어갔던 제품과 동일한 브라질 세라도 지역에서 재배한 원두커피다. 로스팅은 국내 커피 전문기업인 자뎅이 맡았다.

이마트는 커피를 하루라도 빨리 들여오기 위해 항공기를 이용했다. 이번에 들여온 커피 생두는 38t. 이마트는 이 물량이 1~2개월 안에 모두 판매될 것으로 보고, 선박을 통해 18t을 추가로 주문했다.

이마트는 기존 1㎏들이 제품이 너무 크다는 소비자들의 지적에 따라 내년 2월부터 500g짜리 제품을 추가로 선보이기로 했다. 또 브라질산(産) 외에 콜롬비아와 아프리카산 원두커피도 각각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내놓기로 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