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은 친환경車…아우디 질주를 봐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모터쇼서 만난 글로벌 자동차 CEO - (6)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 회장
SUV Q3·A3해치백 투입…美서도 BMW·벤츠 꺾을 것
SUV Q3·A3해치백 투입…美서도 BMW·벤츠 꺾을 것
“디젤은 더 이상 더러운 단어(dirty words)가 아닙니다.”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 회장(49·사진)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2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기자와 만나 “기술 발달로 디젤은 이산화탄소를 덜 배출하고 연비는 더 높은 친환경 연료로 거듭났다”며 “아우디의 성공이 이를 증명한다”고 말했다. 독일 럭셔리 브랜드인 아우디는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130만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19% 늘어난 수치다. 슈타들러 회장은 “올해는 힘든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아우디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며 지난해보다 4%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시장에 대해 슈타들러 회장은 “매우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아우디는 지난해 1만345대를 판매해 같은 독일 경쟁자인 BMW, 메르세데스 벤츠와 격차를 좁히고 있다. 미국시장에서도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슈타들러 회장은 “새로 출시한 SUV Q3와 함께 A3 해치백의 새로운 모델 등을 투입해 미국 시장에서도 BMW와 벤츠를 꺾고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는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 BMW와 벤츠를 제치고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슈타들러 회장은 “미국에 세울 조립공장이 미국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데 큰 도움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중국,인도의 백만장자와 같은 신흥국 부유층들은 가공할 만한 구매력을 갖고 있다”며 “신흥시장을 적극 공략해 2015년에는 세계 1위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타들러 회장은 1963년 독일 바이에른주 티팅에서 태어났다. 아우그스부르크대에서 경영을 전공했으며 졸업 후 뉘른베르크에 있는 필립스 커뮤니케이션 인더스트리에서 근무했다. 1990년 아우디에 합류한 뒤 영업과 마케팅 등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이며 4년 만에 광고담당 임원으로 승진했다. 2003년 이사회 멤버가 됐고 2007년 44세 나이로 아우디 회장에 올랐다.
디트로이트=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 회장(49·사진)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2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기자와 만나 “기술 발달로 디젤은 이산화탄소를 덜 배출하고 연비는 더 높은 친환경 연료로 거듭났다”며 “아우디의 성공이 이를 증명한다”고 말했다. 독일 럭셔리 브랜드인 아우디는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130만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19% 늘어난 수치다. 슈타들러 회장은 “올해는 힘든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아우디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며 지난해보다 4%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시장에 대해 슈타들러 회장은 “매우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아우디는 지난해 1만345대를 판매해 같은 독일 경쟁자인 BMW, 메르세데스 벤츠와 격차를 좁히고 있다. 미국시장에서도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슈타들러 회장은 “새로 출시한 SUV Q3와 함께 A3 해치백의 새로운 모델 등을 투입해 미국 시장에서도 BMW와 벤츠를 꺾고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는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 BMW와 벤츠를 제치고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슈타들러 회장은 “미국에 세울 조립공장이 미국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데 큰 도움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중국,인도의 백만장자와 같은 신흥국 부유층들은 가공할 만한 구매력을 갖고 있다”며 “신흥시장을 적극 공략해 2015년에는 세계 1위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타들러 회장은 1963년 독일 바이에른주 티팅에서 태어났다. 아우그스부르크대에서 경영을 전공했으며 졸업 후 뉘른베르크에 있는 필립스 커뮤니케이션 인더스트리에서 근무했다. 1990년 아우디에 합류한 뒤 영업과 마케팅 등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이며 4년 만에 광고담당 임원으로 승진했다. 2003년 이사회 멤버가 됐고 2007년 44세 나이로 아우디 회장에 올랐다.
디트로이트=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